

① 페스티벌 정보
| 페스티벌명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GMF 2025) |
| 날짜 | 2025년 10월 19일 (일) |
| 장소 | 올림픽공원 |
| 티켓 가격 | 1일권 132,000원 |
| 관람한 무대 | 데이먼스 이어 → 하동균 → 멜로망스 → 소란 → 10cm → 홍이삭 |
② 후기







원래는 토요일 라인업이 더 끌렸다. 솔직하게 말하면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더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많았는데, 인적성 시험 일정이랑 겹쳐서 어쩔 수 없이 일요일로 미뤘다. 그래서 약간 아쉬운 마음을 안고 갔는데...
소란의 '가을목이'를 라이브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가을에 맞춰 페스티벌 무대에서 '가을목이'를 부르는 그 순간, 진짜 너무 좋아서 날아갈 뻔했다. 밴드 동아리에서 합주했던 '가을목이' 무대를 드디어..! "다음 곡! 가! 을! 목! 이!" 이 멘트도 듣고 진짜 ㅜㅜ 이거 하나만으로 일요일 온 것 정당화됐다고 생각한다.
하동균은 'Running'을 불러줬는데 진심으로 너무 좋았다. 이 노래로 하동균을 알게 됐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또 다르다. 그냥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뭔가 감정이 올라오는데, 야외에서 직접 들으니까 그 감도가 배가 됐다.
멜로망스는... 그냥 미친 거다. 아니, 정동환님.. 반했어요.. 피아노 치는 거 보고 진짜 멍해졌다. 그냥 둘 케미가 장난이 아니었다. 멜로망스 무대 보고 나서 피아니스트랑 결혼하고 싶어졌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다. 무대 보는 내내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는 공연이었다.
10cm도 봤고, 홍이삭도 봤다. 홍이삭은 이번 그민페가 데뷔 이래 첫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무대였는데,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게 나름 의미 있었다. 싱어게인3 콘서트 때부터 봐온 사람으로서 그 성장을 이런 자리에서 보는 게 괜히 뿌듯했다.
결론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행복했다. 토요일 못 간 아쉬움이 완전히 사라진 하루였다. 다음 그민페에서는 터치드랑 데이브레이크는 무조건 볼 거다.
③ 그민페 꿀팁⭐
1. 양산이랑 선글라스는 필수다.
10월이라도 88잔디마당은 그늘이 거의 없어서 낮 시간대 햇빛이 만만치 않다. 없으면 공연보다 햇빛이랑 싸우게 된다.
2. 해가 지면 급격하게 추워진다.
10월 야외는 해 지고 나면 체감이 확 달라진다. 담요보다는 두꺼운 외투가 훨씬 낫다.
3. 티켓 부스 오픈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앞에서 보고 싶으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기본이다.
4. 돗자리 깔자마자 바로 음식 줄 서러 가기.
공연 중에 줄 서면 보고 싶은 무대 그냥 날린다.
5. 스폰서 부스 꼭 들르기.
화장품, 음료 같은 거 공짜로 챙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아이스티 한 박스 받았는데 1년 내내 먹었다.)
6. 사전에 타임테이블 보고 동선 짜두기.
무대가 여러 개라 즉흥으로 움직이면 이동 중에 공연을 놓친다.
7. 마지막 공연이 안 궁금하면 30분 전에 나오기.
퇴장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이 막힌다.
8. 화장실은 KSPO DOME 내부 거 이용하기.
88잔디마당 화장실보다 훨씬 쾌적하다.
9. 돗자리는 2인 기준 1개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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